어느 시험이든지 혼자서 독학으로 준비하는 방법과 시험대비 교육기간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공부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CFA®시험 준비는 어떠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결론적으로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CFA®자격증 획득 시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CFA®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증권금융 관련 과목에서만큼은 MBA 수준 이상의 실력이 요구됩니다. 선진국에서는 CFA® 소지자의 평균 연봉이 MBA 평균 연봉을 훨씬 상회합니다. 따라서 재무관리, 투자론, 경제학 등에 탄탄한 기초가 없는 사람이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공부할 경우 다음과 같은 장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과목별 합리적 시간 배분을 통한 학습효율의 극대화
- 시험에 대한 행정절차 및 각종 정보 제공 받음
- 모의고사 등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 부여
- 동료들과 토론을 통하여 자신의 강ㆍ약점 분야 파악
- 동료들과 Network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 향후 현업진출 시 원활한 업무수행 가능
- 과목별 연관관계 파악과 현대 투자론의 통일적 학습가능
따라서 경상계열을 전공하지 않은 수험생이나 대학 졸업 후 오랫동안 공부하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CFA®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Level II 시험주제는 훨씬 난이도가 높고 현대 재무론ㆍ투자론의 핵심주제가 시험의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육기관에 등록하여 시험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Level I 에서 배운 내용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리 없이는 시험합격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는 검증된 교수진에 의한 교육프로그램인가, 신뢰할 수 있는 교재를 사용하고 있는가, 커리큘럼 내용은 합리적인가, 수험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지, 기타 사항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나라 수험생들의 영어 수준은CFA®시험에 합격하고도 충분히 남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FA®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공부했던 수준 정도의 독해능력과 기본적인 작문능력만 갖추면 됩니다. 또한CFA®시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원서와 Work Book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험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이 배양됩니다.
1차·2차 시험은 100% 삼지선다형으로 출제되고, 3차 시험은 50%가 객관식 문제풀이와 에세이 형태로 출제되나 핵심만 간략히 요약 정리하면 완전한 점수(full score)가 인정되고 모범답안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부분 점수가 인정되기 때문에 영어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최근의 출제경향 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옛날에 비해 문제의 지문이 다소 길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reading skills의 배양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택적 구매의 제공되었던 「Curriculum Book」이 2008년도부터는 모든 수험생들이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수험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커리큘럼북은 CFA®시험의 과목별로 지정된 기본서 중에서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Chapter를 제본하여 별도의 책으로 제본한 책입니다.
CFA® Institute가 커리큘럼북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정책을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수험생들이 기본서의 내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여 원리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CFA® Institute의 공식입장입니다. 이러한 CFA® Institute의 정책변화에 대해 수험생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딜레마는 수험공부를 커리큘럼북 위주로 할 것인가 아니면 Schweser Note와 같은 요약집으로 공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Schweser Note를 기본으로 하고 각 Level 별로 핵심주제에 해당하는 부분은 커리큘럼북을 통해 심화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커리큘럼북은 CFA®시험의 기본서 중에서 시험주제에 해당하는 Chapter만을 묶어 별도로 제본한 책이기 때문에 그 양이 방대합니다. 물론 시간이 허락된다면 커리큘럼북을 line by line 읽어 완전히 이해한다면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전업으로 수험공부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수험생의 대부분이 대학 4학년 이상의 학부생, 대학원생 또는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FA® Institute의 공식 발표자료에 따르면 Level별 평균수험시간은 250~300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영어권에 속하는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약 350시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할 것을 추천해오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수험기간인 약 6개월을 감안한다면 매월 약 60시간씩을 CFA® 공부에 할애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어진 바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월 60시간씩을 할애하기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더욱이 중요한 문제는 CFA®수험시간으로 350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350+시간 내에 커리큘럼북으로 시험주제를 전부 학습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커리큘럼북이 출판되기 전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기본서를 이용하여 수험공부를 의욕적으로 시도하였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시험이 임박해서야 Schweser Note에 의존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자주 접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시간과 체력이 허용된다면 커리큘럼북을 2-3회 독하여 시험 Topic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CFA® 공부에만 전업으로 매달릴 수 없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실행가능하고,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험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그 방안이 Schweser Note를 기본으로 하고 핵심 Topic에 대해서는 Curriculum Book을 통해서 심화 학습하는 것입니다. 이 학습방법은 커리큘럼북이 출간되기 전부터 권유해오던『원리중심』의 학습방법입니다.
기본서의 내용을 line by line 읽다 보면 핵심주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영어권 수험생들은 영어의 Reading skills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 CFA®시험의 지문과 시나리오들이 길어지는 경향(특히 Level 2와 3의 경우)이 있기 때문에 탄탄한 Reading skills을 갖추는 것은 시험합격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모든 과목을 기본서에 의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부교재의 활용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인 것입니다.
현재 CFA® 의 가장 신뢰할만한 부교재로는 『Schweser Notes』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됩니다. Schweser Notes의 집필진들은 정통 Ph. D. in Finance로서 교수이거나 교수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30여 회가 넘는 Schweser Seminar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관하는 교수들입니다. 또한 Schweser 교재는 CFA® Institute의 LOS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된 교재이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LOS 밖에서 출제되는 경우(이러한 경우는 상상하기 어려움)가 아니라면 Schweser 교재에서 언급하지 않는 주제에 대해 시험문제가 출제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CFA® 공부에만 전업으로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실행가능하고,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험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그 방안이 Schweser Note를 기본으로 하고 핵심 Topic에 대해서는 Curriculum Book을 통해서 심화 학습하는 것입니다. 이 학습방법은 커리큘럼북이 출간되기 전부터 권유해오던 『원리중심』의 학습방법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의욕이 앞서 커리큘럼북 위주로만 수험공부 전략을 세웠다가 시간관리에 실패하고 막판에서야 Schweser Notes에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理想 과 現實 속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 이를 빈틈없이 실행하는 것만이 실패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동의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1·2·3차 시험을 순차적으로 합격하고 유능한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CFA® 시험과목의 근본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과목별 연관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CFA® 시험은 원래 논리력과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시험입니다. 따라서 Level 1ㆍ2ㆍ3 시험을 염두에 둔 원리 이해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태도가 요구됩니다. 어려운 시험이기에 CFA® 자격증이 어지간한 학교의 MBA degree보다 높게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주와 영국, 캐나다, 싱가폴 등에서는 CFA® LevelⅠ을 합격하는 경우 증권금융업무 관련 국가자격고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CFA® 자격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Master degree in Finance 또는 MBA with concentration in Finance 정도의 현대투자론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는 CFA®자격증을 얻기 어렵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나라 수험생들 사이에 AICPA나 신생 외국 자격증을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있어 CFA®자격시험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CFA® Institute 통계에 따르면 1ㆍ2ㆍ3차 시험을 3년 내에 pass한 응시자 비율이 채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CFA®자격을 획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4년 이상인 것을 감안한다면CFA®시험이 그리 호락호락한 시험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권위있는 자격증 한 개 정도는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대충대충 공부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면 증권투자상담사나 FP 시험하고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원리를 생각하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어야 업무수행에 도움도 되고 자격증 획득의 보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1963년부터 시작된 CFA®시험은 원래 어려운 시험이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습을 요하는 최고의 자격시험입니다.
따라서 Level 1·2·3의 순차적인 합격을 목표로 원리이해 중심의 보다 근본적인 학습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CFA®자격증도 획득하고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학문에 왕도(Royal Road)란 있을 수 없습니다. 늘 강조하는 것처럼 자격증 획득 또한 중요하지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근본원리를 습득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선무당이 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CFA® 시험과목들 - 경제학, 통계학, 재무제표분석, 파생상품론, 채권분석, 주식분석, 포트폴리오관리론, 자본시장론, 부동산, Venture Capital, 윤리강령 등 정말 금융업무 시 꼭 알아야 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중요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상의 과목들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면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CFA® 수험공부에 왕도란 있을 수 없습니다. CFA®시험의 핵심과목들에 대한 핵심원리를 철저하게 이해한다는 자세로 우직하게 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주장하는 Fundamental Approach입니다. 이러한 Fundamental Approach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Level 별 수험대책을 간단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CFA® 시험의 첫 관문으로서 경상계열을 전공하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실 것을 권합니다. Level I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 Level II, III 의 응용되는 주제와 이슈에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 CFA시험은 시험주제의 특정분야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출제됩니다. 따라서 모든 시험주제에 대해 기본 원리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즉 국내 자격시험처럼 특정 주제만을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 CFA® Institute 측에서 CFA® 자격소지자의 공급을 적정선에서 조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최근 수년 동안의 합격률은 과거 평균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CFA®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CFA® Institute 측에서 출제경향을 지속적으로 Update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Level II, III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지문의 길이가 방대해지고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근본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Level I 수험공부 때부터 Level II, Level III의 합격을 목표로 한 체계적이고 전략
적인 접근방법을 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시험 주제에 대한 근본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만 있다면 매년 약간씩 바뀌어
가는 출제경향의 변화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CFA® 수험공부를 통하여 자격증도 획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
는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마음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CFA® Institute 측에서 CFA® 자격소지자의 공급을 적정선에서 조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최근 수년 동안의 합격률은 과거 평균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우리 나라 수험생들처럼 비영어권 수험생들은 수험공부 시 독해능력 향상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셔야 합니
다.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하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다 풀 수 있기 위해서는 상당한 독해능력이 필수적
입니다. 따라서 CFA®시험의 모든 기본서를 다 통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Schweser Note만이라도 최소 3회독 하겠다는
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합니다. 시험장에서의 시간관리 성공 여부는 바로 합격 여부로 연결되
며,성공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탄탄한 독해실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시험후기게시판을 참조하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론적인 깊이 면에서 볼 때 Level II는 CFA®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관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의 주제들의 난이도가 Level I에 비하여 훨씬 깊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Level II는 Item Set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의 지문(Scenario)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배양을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그간의 출제경향을 보면 Level II의 경우 수험생의 단편적인 이해를 측정하는 문제보다는 통합적인 분석능력을 측정하는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수리적으로 복잡해진 것이 아니라 문제의 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어진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느냐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계산하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를 묻는 정교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추세이며 tricky한 문제들 중심으로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칫 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풀이한 경우 함정에 빠져 오답을 체크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느 것을 묻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풀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험출제 된 내용들을 보면 시험 주관사인 CFA® Institute에서 제시한 LOS(Learning Outcome Statements)를 벗어난 문제들은 출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LOS 범위 내에서만 출제하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면 문제에 등장하는 Scenario가 방대해지고 정교해짐으로써 질문의 핵심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앞서서 계속 언급해 드리는 제시된 주제(LOS 주제)에 대한 근본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개발 위주의 학습방법을 요구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추세(지문이 길어지는)로 인하여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다는 수험생들이 있기도 하니 근본원리를 학습하시는데 소홀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Level II, III의 경우 Item Set 문제로 문제유형이 Level I과 다르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Level I의 경우 한 문제당 평균 1분 30초 (360분÷240문제)에 풀 수 있는 객관식 문제가 나옵니다. 하지만 Level II(오전, 오후) 120문제, Level III 의 경우 오후 Session 3시간 동안 60문제가 출제되어 한 문제 당 평균 3분(180분÷60문제)에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 만큼 어려운 객관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의미입니다.
Item Set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지름길은 먼저 주어진 Scenario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출제자가 묻고자 하는 큰 그림을 Catch하는 것입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리기 때문에 시간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특히 Level III의 경우 오후 Session인 Item Set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할 경우 불합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합격생의 경우 Item Set은 거의 모든 문제에서 “70 >”을 받습니다.
참고로 Level III Morning Session의 Essay Type 문제에서는 완벽한 답안이 아니라 할지라도 합격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에게는 오히려 Essay Type 문제가 덜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 수험생들처럼 비영어권 수험생들은 수험공부 시 독해능력과 작문실력 향상을 염두
에 두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하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다 풀 수 있기 위해서는 상
당한 독해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CFA®시험의 모든 기본서를 다 통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Schweser Note만이라
도 최소 4회독하겠다는 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합니다.
또한 작문실력의 향상을 위해 과목별 중요 주제에 대한 Sub-Note를 스스로 작성해 보아야 하며 연습문제풀이 시 머리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키워드를 이용하여 답안 작성법을 연습하여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책에 있는 키워드가 있는 문장은 외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에서의 시간관리 성공 여부는 바로 합격 여부로 연결되며, 성공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탄탄한 독해실력과 작문실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Level III의 경우 Level IㆍII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활용할 때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이 시험의 주요 주제가 됩니다. 실무지향의 주제가 출제되므로 공부해야 할 Topic 수가 매우 많기는 하지만 Level IㆍII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오셨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하실 수 있는 단계입니다. 실제로 합격률 또한 Level I/ II / III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이기도 합니다.
여타 Item Set으로 출제되는 과목은 Level IㆍII 때 사용하였던 교재를 이용하여 핵심주제에 대한 큰 줄기를 통합 이해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시면 될 것입니다.
CFA® 자격증이 시사하는 중요한 점의 한가지는 자격소지자의 최소 3년 가량 걸친 성실한 자기관리 노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기계발을 위해 3년 동안 성실하게 시간관리를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CFA® Institute 공식발표 자료에 따르면 Level 별 수험생의 평균 수험준비기간은 300시간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영어권의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약 350+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할 것을 추천합니다. 평균 수험준비 기간인 6개월을 감안한다면 매월 약 60+시간씩(주당 15+시간) 공부에 할애하여야 합니다.
문제는CFA® 수험생의 대부분인 직장인들이 바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월 60시간씩을 할애하기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CFA®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확실한 자기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실한 자기관리에 자신이 없는 경우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여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는 방법을 적극 권장합니다. 합격률을 분석해보면 스터디 그룹 활동한 수험생의 합격률은 평균 60~70% 정도인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세계 평균 수준 보다 다소 낮은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터디 그룹 활동의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프라인 모임이기에 일정 시간의 강제
- 효과적인 시간관리 및 진도관리
- 공개적인 토론과 발표준비를 통한 심도있는 학습 가능
- 활발한 정보교환을 통한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극복
- 동료들과 토론을 통한 과목별 강·약점 분야 파악
- 장기간 공부로 인한 나태함 방지
스터디 그룹은 5-7명 정도로 서로의 강·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도록 짜야 합니다. 팀장은 실력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스터디 그룹 활동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터디그룹이 형성되면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주제별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