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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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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v 1 합격 후기
등록일 2012-07-25 오후 2:17:00 조회수 3463
Multiple Choice Q# Topic Max Pts <=50% 51%-70% >70%
- Alternative Investments 8 - * -
- Corporate Finance 20 - - *
- Derivatives 12 - - *
- Economics 24 - - *
- Equity Investments 24 - - *
- Ethical & Professional Standards 36 - * -
- Financial Reporting & Analysis 48 - - *
- Fixed Income Investments 28 - - *
- Portfolio Management 12 - - *
- Quantitative Methods 28 - - *

혹시나 level 1 준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공부 시작할때 이런 글들이 도움이 좀 되었기에^^)

작년 12월부터 on/off 과정 수강 시작하여 cfa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전공자이고, 영어를 손 놓은지 6년쯤 되는 직장인이라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조업 재무팀에서 일하긴 하지만, 자금쪽 업무를 하다보니 회계적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서 슈웨져를 읽으며 복습하는데, 한페이지에 30분씩 걸리니 진도는 진도대로 안나가고 내용은 머리속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12월, 1월, 2월이 지나가니 점점 슈웨져 읽는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본격적인 공부는 3월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남들은 슈웨져를 2회독, 3회독 한다는데.. 저는 읽으면서 봐서는 머리에 잘 안남아서 강의 들으면서 노트 필기하고, 다시 슈웨져 혼자 보면서 노트필기와 슈웨져를 가지고 다시 내용 요약 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 듣고 난 후 1회독 하면서 정리노트를 만든거죠. 결국 슈웨져는 거의 1회독 정도밖에 못했습니다. (몇몇 과목은 시간에 쫓겨 정리 노트를 못만든 과목도 있습니다) 경제학을 마지막에 들었는데, 경제는 거의 5월 초가 되서야 강의를 다 들을수 있었습니다.

5월부터는 정리노트(출퇴근 시간에 주로봄)+커리북단락뒤 문제+ 파이널리뷰 위주로 봤습니다. 커리북 문제(챕터 마지막 문제들만)는 한번 풀고 해설 보고 넘기고 파이널 리뷰는 내용정리 강의와 문제해설 강의중에 내용정리 강의 위주로 들었구요. 테뱅은 자신있는 과목들은 한100번 문제 정도까지는 혼자 풀고 해설 보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 시간에 쫓겨서 그냥 문제 안풀고 해설 강의만 본 과목도 있습니다.

mock exam은 2011년도 구해서 5월 둘째주쯤 풀어보고 2012년도 mock exam은 파이널 모의고사 보기 전 토요일에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길렀죠 ㅎ

따로 정리 노트를 만드니 좋았던 점은 강의 노트에는 간혹 내용을 빼고 적는 경우가 있고 실시간으로 정리하다보니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기가 어려워지게 정리되더군요.(글씨도 엉망이라 다시 보기 싫더군요 ㅠㅠ) 그래서 다시한번 정리하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구요. 출퇴근시간에 내용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1회독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슈웨져를 다시 볼 시간이 모자르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문제풀이를 통해서 내가 이해한 내용을 어떻게 문제 푸는데 이용할 수 있는지 연습하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문제 한문제 맞추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게 되더군요.

실제 시험 볼때는 시간은 40~50분정도 남았었습니다. (문제를 쭉 풀고, 애매한것들은 나중에 몰아서 풀고, 몇몇 문제는 재검토하면서 풀었습니다)
남는 시간에 고사장에 앉아 있기 싫어서 일찍 나와서 컨디션 조절(?) 했습니다.

mock exam이랑 실전 모의고사 보면 130~140개 사이 정도 맞추더라구요. 점수상으로는 70점 왔다갔다 하겠죠.. 아 붙어도 간신히 붙고 떨어져도 아깝게 떨어지겠다 싶었고, 실제 시험 본 느낌도 mock exam이랑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불안불안했는데, 다행히 합격이네요.

kosfi 강의 만족할만했구요. 전반적으로 잘 이해가 되도록 강의해 주시더라구요. 특히, 좋았던 강의는 회계 권오상 회계사님 강의.. 적절한 유머와 개념 이해가 쉽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기업재무와 주식 강의하신 유태인 강사님 강의는 line by line으로 설명해주셔서 초반에 영어 때문에 애먹을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권과 파생 김종곤 강사님의 강의도 핵심을 콕콕 찝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제 고작 level 1 통과해서 갈길이 구만리지만.. 내년에 볼 level 2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장황한 합격 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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