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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시험 후기
등록일 2013-12-10 오후 3:02:00 조회수 4136

시험 당일날이 밝았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 킨텍스에 아침 8시 정도에 도착해서 고사장 해당홀에 입장하고 보니눈에 보이는 수 많은 응시생들의 모습에 압도가 되었습니다

 

바닥이나 의자에 걸터 앉아서  각자 준비한 요약노트나 CFA교재를 들고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 응시생들을 보니 그제서야 시험에 대한 실감이 나더군요. 아직 대학생 신분인데다가이러한 대규모의 국제시험은 처음인지라 필요한 준비물과 공지사항들을 두번 세번 계속해서 확인하고 점검했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CFA측에서 준비한 다른 홀에 가져온 짐을 보관하고, 손에는 오직 손목시계, 지갑, 연필, 지우개, 연필깎기, 여권, 어드미션티켓, 계산기만 소지한 채 입장이 허용되었습니다. 심지어 여권커버까지도 금지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당황스러운일이 하나 있었는데, 아마 이건 응시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침이 될 것도 같습니다시험시작은 9시로 알고 있었고, 저로써는, CFA측에서 8 30분까지 입장하라는 방송을 듣고 짐을 맡기고 여유있게 5홀로 향했습니다. 줄은 이미 길게 늘여져있었고, 중간정도에서 입장을 기다리면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8 30분이 되니 CFA측에서 문을 걸어잠그더군요

 

저는 이때까지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는데, 까다로운 절차만큼 응시생으로써 반드시 CFA측의 규칙사항을 준수해야만 한다는 것을 실감했던것 같습니다. 830분까지 입장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실 대다수의 응시생이 시험 시작인 9시까지 밖에서 대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9시가 임박했는데도 수 백명의 응시생이 들어가지 못하더군요. 9시 언저리에 그제서야 문이 열리고 홀로 입장하는데 이미 안에서는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 서둘러 자신의 섹터를 찾아서 감독관에게 어드미션티켓과 여권을 확인받고 지정된 자리에 착석하는데 그 시간이 매우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감독관이 시험지를 나눠주고 시험지를 펼쳐보는데, 아차 싶더군요. 나중에 대화를 나누고보니 CFA Lv1 응시생들이 처음 시험을 보는 것 때문에 시간엄수나 규칙준수에 대해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시간엄수는 정말 명심해야할 부분인것같습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830분전까지는 입장해서 마인드컨트롤을 하는것이 노트나 책을 보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세션도 2시에 시험시작이지만 1시부터 130분사이에 모두 입장이 완료되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점심을 먹고 짧은 시간에 공부를 더 하는 것보다, 미리 홀에 들어가서 차분히 시험을 기다리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하더군요. 워낙 분량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요약노트 하나만 가지고 가는 것이 왜 효율적인지 그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시험문제에 대한 느낌은 이러했습니다. 첫 느낌은 어라, 생각보다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문제들도 많았고 생각보다 계산문제가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테스트뱅크를 처음부터 끝까지 2~3번정도 풀어보고 나서 시험을 본지라, 계산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파트별 복잡한 계산문제는 많이 없더군요, 사실상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에 미국식스러운 시험에 적지않아 당황했던것같습니다... 오히려 간단한 문제들이 더 어렵게 느껴졌고, 오히려 더 복잡한 계산문제가 나오지 않는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정말 계산문제가 많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은 기분이었습니다. 줄줄이 외웠던 공식의 반도 사용하지 못한 기분이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CFA시험은 영리하게 전략적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포인트가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무작정 풀어보고 외우는 식의 공부방식은 CFA시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용어정리와 개념의미에 더 시간을 쏟을 걸 하는 생각도 그제서야 들더군요.

 

시험을 끝마치고 나오는 순간, 마음은 정말 편하더군요. 그동안 대학생활과 병행하며 준비하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가고, 응원해주던 친구들과 가족들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냉정하게도 세상은 시험결과만을 바라보지만, 준비하는 기간동안 저로서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과목들이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을 수가 있구나 하는 시험자체의 전문성과 체계성에 놀라기도 했고, 확실히 결과에 상관없이 저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FA시험을 준비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수험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모두가 좋은 결과를 받고 함께 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습 지원해주시느라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메일 보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시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과 케어를 받을 수 있어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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