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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evel 1-3] 비전공 대학생 합격수기
등록일 2022-11-14 오후 1:14:09 조회수 1496
시험결과
2021 May CFA Level 1 exam passed
2021 November CFA Level 2 passed
2022 August CFA Level 3 passed

공부기간
CFA Level 1 - 2021년 1월-5월 (5개월)
CFA Level 2 - 2021년 8월-11월 (3.5개월)
CFA Level 3 - 2022년 5월-8월 (4개월)

사전 지식
IT계열이지만, 2018년에 펀드/증권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산운용사를 취득하고, 2019년에 전산회계 1, 2급, 전산세무 2급, FAT 1, 2급을 취득했습니다. 이 외에도 투자에 관심이 많아 투자공부 목적으로 읽은 책 경제, 경영 관련 서적이 30권 정도 됐었습니다.

영어 실력
수능 영어는 4등급이었으나, 대학 영어 수업에서 영어회화에 재미를 느껴서, 평소에 자막과 함께 영어로 말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공부도 최대한 영어 자료를 보면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019년 말에는 언어교환을 다니면서 일상 회화 공부를 했고, 2021년 Level 1 시험 준비하던 당시 TOEFL 시험을 아무 공부도 안하고 응시했을 때 77점을 받았으니, CFA 시험 진입하시는 분들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준비 계기
대학교 1학년 (2017년) 때 투자 공부를 혼자 시작한 이래로 증권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가 있었는데 그러던 중에 CFA 시험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독서로 다양한 지식을 폭 넓고 얕게 습득했고, 군 생활 중에 금융 제도권 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전역 후에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IT계열 전공이지만 개발자 커리어를 쌓아가기 보다, 증권금융, Investment Banking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기로 결정하고, 금융을 도메인으로 개발을 도구로써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커리어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자격증보다는 실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황하던 중 인생에 크게 도움을 주신 멘토님의 조언에 따라 엉겁결에 CFA Level 1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별거 아닌 시험이고, 어짜피 Investment Banking 지망한다면 있어야 하는데, 당장 가장 빠른 시험으로 접수해라’라는 불호령을 듣고 바로 접수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영어고, 국제 자격증이라 많이 망설였는데, 시작하고 나니 미국의 자격증 시험은 지엽적으로 시험을 출제하여 변별을 하기 보다, core concept를 이해하면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을 출제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Level 1을 합격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CFA 시험의 가치는 끝까지 합격해서 Charterholder 인증을 받아야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연달아서 Level 2, 3 시험도 응시하게 됐습니다.

Level 2 시험은 Level 1의 결과가 나오자마자 즉시 접수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8월) 당시에는 3.5개월이라는 시간이 촉박하니 불가능하다는 생각보다는 강의비는 부모님의 지원을 받았지만, 제가 모아둔 돈으로 시험비를 지불하는 상황이었고, 다음 학기 교환학생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떨어지면 1년 후를 기약해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붙어야 했습니다.

Level 2 시험 결과는 미국에서 개강 직전에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Level 3 시험은 직장인이 되고 나서 응시할 생각이었으나, 1년을 계획했던 교환학생이 한 학기로 짧아지면서, 5월 중순 귀국이 확정되어 5월 초부터 길어진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준비하게 됐습니다. 미국 생활비와 학기 후 여행경비를 사용해서 시험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그리고 교환학생 한 학기를 포기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붙어야만 했습니다.

수험 전략
수험 교재는 Schweser note를 사용했고, 인터넷 강의는 kosfi에서 수강했습니다.

시험에는 모든 시험에서 어떤 과목도 포기하지 않고, 만점을 타겟으로 전부 공부한다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이런 마인드로 임하긴 했지만, 지나치게 지엽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여러 번 보면서 전반적으로 시험의 context에 익숙해지고, 디테일한 부분은 문제풀이와 오답을 통해 메꿔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 흐름은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다.
1. 강의 전체 수강
2. 강의 내용 + Schweser note 내용 정리
3. Schwerser note 또는 정리한 내용 읽으면서 해당 과목 문제 풀이
4. 오답
5. 3-4번 반복

강의를 수강하면서 일단 시험의 전체 내용을 학습하고, 스스로 강의 내용과 Schweser note를 보면서 과목별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subnote를 만들 의도로 처음에는 시작했지만, 전체 내용을 스스로 읽고 정리한다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강의에서 짚어주지 않았지만 해당 내용을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용정리는 책과 강의자료를 조합해서 정리했으며, 나만의 언어로 요약해서 적기보다는 되도록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서 책의 언어와 강사님의 언어로 적었습니다. (베끼기에 가까운 행위였는데, 그래서 컴퓨터로 작업했습니다.)

전체 정리 후에는 Schweser note, Q-bank, Test bank, CFAI learning ecosystem 문제 순으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위 material들은 전부 과목별로 문제가 구성되어 있어서 과목 문제풀이 돌입 전에 해당 과목 Schweser note를 읽거나, 정리해둔 note를 읽고나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각 섹션별로 문제를 풀고 채점한 뒤 후에는 오답을 진행했습니다. 오답은 혼자 다시 풀어보거나, 몰라서 틀렸으면 답지를 확인해서 풀이 과정을 다시 적었으며, 풀이과정을 적은 뒤에는 책이나 note에서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관련 개념을 다시 해당 문제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iPad로 공부했었는데, marginnote라는 앱을 사용해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Level 1 때는 여유가 있었는지, 시험장에서 볼 subnote를 만들 겸 다시 정리도 했었는데, 시간낭비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오답과 오답내용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매 과목 문제를 풀기 전에 해당 과목 내용을 다시 봤던 이 순환과정이 여러번 반복되면서 시험의 context에 익숙해지고 detail이 메꿔지는 과정이 시험 합격에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Level 1, 3은 문제가 부족할 정도로 전부 풀었고, Level 2는 전부 풀지도 못할 정도로 촉박하게 공부했었습니다. 그래도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운 파생상품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부 풀었습니다. 특히 시험일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시험 과목의 context에 익숙해지고 빈출 문제 풀이가 반복되면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 때부터는 약한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틀리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detail을 메우는 과정입니다. 저는 Level 1 mock exam은 2시간을 남기고 풀었었고, Level 3 시험 4일 전에는 3일 동안 객관식 800문제를 풀 정도로 속도가 나왔습니다.

Level 3 essay
Level 3 시험 전에 가장 막막한 부분은 essay였습니다. 이 essay는 사실 긴 글 하나를 쓰는 essay가 아니라 주관식, 단답형 문제를 뜻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는 essay를 쓰면 안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막막해서 kosfi에서 준비해주신 Level 3 essay 특강을 수강하고, 해당 특강을 통해 답변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대략적인 가이드를 학습했습니다.

이후에 스스로 공부할 때는 문장 구성보다는 keyword가 들어갔는지, 적절하게 설명하였는지에 기초해서 문제의 정/오답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특히 essay 문제를 처음 풀기 시작할 때는 굉장히 막막한데, 저의 공부 전략은 일단 많이 풀어서 많이 틀린 뒤에, 모범답안을 시험장 버전의 간략한 답변으로 오답하여 다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item set 하나를 풀고 나면 바로 채점을 진행하여 오답을 진행했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essay 역시 자주 나오는 문제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많이 풀게 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었습니다.

공부 시간
솔직히 시간 재면서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여서 정확히 제가 얼마나 투입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Level 1 준비 때는 하루에 강의 3-6개 듣는 페이스로 수강했고, 가끔 집중력이 허락하면 9개까지 들었었습니다. 비대면 학기와 병행했던 상황이기도 해서에 가능한 시간은 최대한 CFA에 할애했습니다.

Level 2, 3는 굉장히 촉박하게 준비했던 만큼 일단 강의 진도를 빨리 마무리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빈틈을 메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루에 강의 6-9개 듣는 페이스로 수강했고, 강의 내용을 전부 다 듣고 나서는 내용 정리 후에 문제풀이로 돌입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각 과목 개념들의 완벽한 이해/암기 보다는 각 과목 문제를 풀기 전에 해당 과목 내용을 읽고, 문제 풀이에 돌입하여 오답을 통해 학습했습니다.

회독은 횟수를 세진 않았지만, 문제 material은 2~4개 정도 되었으니 최소 과목당 4번 이상은 읽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책이나 정리해둔 노트는 굉장히 많이 (이걸 다시 읽고 문제 또 풀어야 하는 것이 싫을 정도로) 읽었습니다. 각 과목의 문제를 풀기 전에 해당 과목의 내용을 읽고, 풀고, 오답하면서 다시 그 개념을 책에서 찾아서 직접 손으로 써서 정리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전체 내용을 다 간단하게 보고, 기억에 남은 오답들을 찾아보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당일
시험 전날 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았고, 여권과 계산기만 챙겨서 갔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근처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구매해서, breaktime에 먹으면서 당을 채웠습니다.

시험 문제를 풀 때는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바로 flag 표시를 해뒀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flag 표시 문제들을 다시 보면서 다시 풀었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Level 1, 2, 3 객관식은 이렇게 해도 항상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Level 3 essay는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flag 표시를 하는 부분까지는 똑같았는데, 시간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일단 전부 다 푼 뒤에, flag 문제들을 보면서 다시 풀었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보충내용을 더 넣어야 하는 문제들을 위주로 점검하고, 표현도 다시 살펴봤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공식을 넣으면 partial credit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넣어줬고, (처음 문제 풀 때는 답만 썼습니다) 다른 서술형 문제들도 문제 풀이 direction을 따랐는지, 표현에 애매함은 없는지 점검하니 딱 시간맞게 시험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CFA 시험 진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길게 공부 기간을 잡는 분들이나, 여러번 수험에 실패하는 분들에게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증권금융 분야로 커리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하게 될 고민인 CFA 시험은 (금전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망설일 만큼의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시처럼 상대평가로 잘려나가는 시험이 아니라 나의 노력으로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CFA 시험 준비 및 진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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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fi에서 연달아 수업을 듣게 됐고, 의미있는 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성심 성의껏 가르쳐주신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프라인 수업에 더 자주 나가서 얼굴이라도 많이 비추고 싶었는데, Level 2, 3부터는 인강으로 수강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언제 찾아뵙고 감사인사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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