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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ERIPT 정성스런 시험후기는 최고의 MOTIV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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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RM PART 1 합격후기입니다
등록일 2013-01-06 오후 4:45:00 조회수 4836
안녕하세요 저는 북경대 재학 중인 노성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어중문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제가 금융권에 진출 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서적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리스크를 얘기하지 않고 금융을 말할 수 없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저 없이 FRM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전 어떠한 금융통계에 대한 기본 지식 배경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실 분 들에게 최대한 자세히 상세히 글로써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첫번째는 동기를 갖고 버텨내는 힘입니다.

FRM 입문 과정에서 비전공자인 제가 처음으로 부딪힌 벽은 '통계'였습니다.
처음에 이두열 강사님이 웃으시면서 강의를 하시는데 솔직히 전 동영상 강의 보면서 웃질 못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이해안되는 부분을 사고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대부분 이해 위주로 하라고 하는 말이 많지만 말이 이해 위주지 부딪혀 보시면 끝까지 그 이해되지 않는 고통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사고하셔야 합니다.
'절대' 외우지 마세요. 이해하세요 그러면 FRM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두번째는 슈웨이져 중심의 공부를 하라 입니다.

나중에 모의고사 보면 누구나 다 좌절하게 됩니다. 겪어보지 못한 응용문제들이 너무 많으니깐요. 하지만 슈웨이져 즉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시면 그 응용문제들도 서서히 조금씩 벽이 허물어지고 결국 모든걸 장악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또 한 이번 시험에서도 응용문제보다 기본원리에 의거한 시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끊임없이 복습하라 입니다.

동영상 강의 한번 보고 한번 책보고 끝을 보시면 안됩니다. 계속해서 슈웨이져를 봐야되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PART1은 모든 과목이 서로 간의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분명 슈웨이져 중심으로 끊임없이 복습을 하시게 되면 서로간의 효율이 크게 향상되어 시너지를 발생시킵니다.

네번째는 포기하지말고 자신을 믿자 입니다.

FRM 1차를 공부하다 보면 내가 왜 이걸 공부하고 있을까? 란 생각이 강하게 들 때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저뿐만아니라 제 주위 사람들 역시 모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구요. 하지만 느슨해지지 마세요. 여러분이 선택한 길을 믿고 끝까지 가보세요. 전 참고로 북경대 경제 연구 동아리 및 제가 진행하는 경제학 강의에서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금융권에 대한 이해력이 단기간에 크게 증가하고 시사를 보면서도 fact 와 fiction을 구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물론 서브 노트 작성 및 계산기 숙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서브노트에 중점적인 내용 및 자주 틀리는 것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시고 계산기 숙지에 있어서는 소수점 변환 및 계산기를 이용한 연산을 자유자재로 활용 할 줄 알아야합니다.

제가 굳이 이런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서 글을 많이 쓰지 않은건, FRM은 접해보지 않는 한 슈웨이져가 뭔지 , 서브 노트는 뭘 위한건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접하신 후에는 제 글이 아닌 다른 분들의 글을 보는 것 역시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덧붙여 말하자면 전 남들보다 2달 늦게 시작하여 5월 달 부터 FRM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PART2도 같이 공부하다 복학 후 문제가 너무 많이 걸려서 10월에 2차 공부를 중단하고 1차에 재 집중한 케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ART2를 잠시라도 맛보아서 그런지 FRM이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한 여러분들 역시 FRM을 그저 취업을 위한, 스펙을 위한 자격증이 아닌 여러분들의 지식을 위한 , 능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통로로 보시고 큰 그림을 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보면 분명히 느낍니다. 이 공부로도 벅찬 상황에서도 이것만 공부해선 부족하다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 세계 및 제가 있는 중국에선 그림자 금융 시스템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대충 개념 파악이 되실 것이고 간단히 말하자면 현재 세계 금융에 리스크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며 거의 전 세계에서 리스크 관리는 이미 빼놓을 수없는 필수불가결한 고려 요소가 되었다는 것 말씀 드리고 싶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금융권 취업을 원하시는 , 금융권에서 꿈을 펼치고자하시는 분들에게 FRM을 따야하는 큰 동기이자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기억하세요 FRM을 이미 따놓았고 대학원 수준까지 밟고 박사 수준까지 밟은 그 분야의 권위자들이 있을 것이고 FRM을 따게 될 여러분 들은 학사와 석사 사이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인재가 되는 것 뿐이라는 걸요. 지속적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저 역시도 하고 여러분들도 해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이 아닌 자아 실현을 위한 자격증 공부가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주위에 AICPA 딴 친구도 있는데 FRM을 접하고 난이도가 확실히 AICPA 보다 비교적 높다란 평가를 할정도로 만만치 않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얻고 가실 것이 더 많을 것이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지식은 금융권진출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제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유학생활 도중에 FRM 공부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도움 주신 KOSFI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또 저에게 처음으로 '리스크 없이 금융을 말 할 수 없다'란 제 생각을 확신으로 만들어 주신 이두열 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2번 3번 이해안되는 금융통계 잡고 어금니 꽉 깨물고 계속해서 핸드 북이 너덜해질때까지 보고 또 보고 또 들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금융통계에 대한 입문을 제대로 시켜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주 드리는 질문에 항상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곤 강사님, 항상 저 중국 중국이라고 애정있게 불러주시고 관심 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가 안되냐고 물으실 때마다 솔직히 얼굴에 철판 깔고 안된다고 고개 흔들 때도 급하신 경우 아니면 항상 다시 한번 재차 설명해주시고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에게 포기하지말라고 ,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붙을 확률을 높인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발을 내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비전공자로서 , 전문성을 갖는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또 그게 너무 고민이었고 지금도 가끔은 힘들지만 그래도 당신들이 있기에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있습니다.

더욱 더 노력하여 FRM PART2 가볍게 합격하여 올 해 7월 즈음 다시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약속 드리겠습니다. FRM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생각하고 더욱더 정진하여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세상에서 큰 뜻 품고 나아가겠습니다.

천재는 아니지만, 저만의 차별화로 세상을 헤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졸업 후 꼭 찾아 뵙겠습니다. 코스피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패스코리아 동영상 담당 부분 관계자 분들 역시 제가 중국 방화벽 걸려서 안된다고 할때도 끊임없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스터디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 진심으로 북경대 입학했을 때 보다도 훨씬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시길!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nss016@hotmail.com 제 연락처입니다 궁금하신 점 어떤 것든 물어봐주세요 성심성의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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