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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베이스 대학생 시험합격후기
등록일 2021-07-13 오전 1:40:00 조회수 1942
일단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금융이란 공부를 CFA LEVEL1 공부를 통해서 시작했고 2020년 12월에 응시한 CFA LEVEL1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뭐라도 붙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FRM 이란 시험을 응시한 케이스입니다.

머리도 좋지 않고 CFA LEVEL1도 떨어질 정도로 노베이스에 가까운 상태에서 2월달부터 FRM공부를 시작하였고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FRM 정규강의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정규강의를 들을 때 단지 눈만 뜨고 강의를 듣는게 아니라 강사님들이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 음미해가면서 집중해서 들었고 특히 김종곤 강사님께서 이거 꼭 돌아가셔서 연습하라는 것들은 연습을 했습니다.)


2. 정규강의를 모두 수강한 후에는 슈웨이져의 모듈퀴즈 문제를 모두 다 풀어보았습니다.
이때 문제를 단지 풀고 답맞추고 틀린 문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맞추더라도 내가 문제를 푼 논리가 맞는 논리로 푼건지도 확인하였고(실제로 확신해서 답을 고른 문제였고 정답을 맞춘 문제라 하더라도 해설에 있는 논리와 전혀 다른 저만의 잘못된 생각으로 푼경우도 많더군요.) 아예 모르겠거나 틀린 문제는 해당 los를 찾아서 다시 학습하였습니다.
책을 혼자봐서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은 강의를 다시 찾아서 학습하였고요.

이렇게 슈웨이져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를 통해서 확인한 los의 내용을 A4용지에 적었고 답을 맞춘 문제거나 아는 내용이더라도 나중에가서 까먹을 수도 있을것 같은 내용도 los의 내용을 A4용지에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이렇게 슈웨이져문제를 모두 푼후에

3. FRM 시험을 등록하면 GARP에서 제공해주는 Practice exam을 풀었습니다.
이때 저는 Practice Exam을 모의고사처럼 연습하는 용도로 문제를 풀지 않았고 Practice Exam 문제 에서 물어 본 los 내용들을 하나씩 다체크하면서 학습하였고 모르는 내용이면 학습 후에 A4용지에 적었고 아는 내용이더라도 까먹을거 같으면 똑같은 방식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Practice exam에 나온 문제 유형들을 모두 분석하였습니다. 문제 유형을 그냥 외워버리는게 아니라 해당 문제에서 어떤 금융원리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보았고 그 논리가 이해가 안되면 los를 다시 학습해서 그 원리가 이해가 되도록 학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는 똑같은 문제유형으로 나오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내가 los 내용을 안다고 가정했을 때 이 문제를 과연 접근해서 풀수 있었을까 생각했고 다른 유형으로도 문제가 나오더라도 문제를 풀수 있게 대비하기 위해서 해당 los의 내용을 제 기준으로는 꼼꼼하게 학습하였습니다.

이렇게 Practice exam을 모두 푼후에

4. 슈웨이져 practice exam을 2.에서 언급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5.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난 후에 시험 2일전이였고 KOSFI에서 제공해준 모의고사 문제로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오답노트는 위에서 2번에서 언급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6. 시험 하루 전에는 제가 A4용지에 적은 내용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았고 암기가 필요한 내용이면 모두 외웠습니다.

실제시험후기 :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 과목은 어느 정도 상식으로 풀면 된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대충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비중도 상당했고 이것저것 제가 공부를 안했던 부분에서도 많이 물어봐서 상당히 당황했었습니다.
근데 바꿔 말하면 이 과목은 암기만 열심히 하면 고득점을 낼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고 비중 또한 많으니 대충 공부해서는 안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등급은 3112로 합격했습니다.

제 느낌상 CBT로 시험을 보는게 정말 종이에 푸는것 보다 2,3배는 난이도가 더 올라가는 것 같고 집중력도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계산문제 같은 경우에는 고개를 위로 들어서 문제를 봤다가 또 고개를 내려서 계산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적어야 하고 이렇게 계속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 평소보다 문제를 푸는데 시간도 많이들고, 또 보기가 abcd가 있으면 정답이 아닌거를 문제지에 바로 체크도 할수 없고, 문제지에 연필로 따로 체크를 할 수도 없어서 cbt를 처음보는 사람으로서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실수 있으니까 컴퓨터로 문제푸는 연습도 미리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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