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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evel3 CBT 합격 후기(솔직)
등록일 2022-05-17 오후 3:50:00 조회수 2580
 
CFA Level 3 11월 CBT시험을 치루었고, 합격했습니다.
9개월간 공부했고, 출퇴근 왕복 4시간으로 공부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관련 전공자로서 CFA 1차, 2차 시험 모두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합격했기 때문에 3차 시험준비에 안일했습니다.

Level 3는 Level 1과 2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시험임을 이번에 제대로 느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공부방식은 출퇴근길에 Sub note를 보면서 공식과 개념을 암기하는 형태인데,
도대체 Level 3는 뭘 외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Sub note 자체를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그냥 Level 1과 2처럼 개념/공식 적어서 암기했습니다.
암기할 수 있는 건 다 암기했기 때문에 시험도 무난히 볼 줄 알았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슈웨저 연습문제 이런거 전혀 보지도 못했고, 특히 에세이 모의고사 신경도 못썼습니다.
CBT시험 어떻게 보는건지 방식도 몰랐고요.

시험장에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일단 CBT 기능을 몰라서 초반에 이게 무슨 기능인지 파악하는 데만 시간낭비했고요.
문제를 보는데 또 당황스럽더라고요.
일단 뭘 물어보는 지 조차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 태반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이 상황에서 왜 이런말을 했는지 Justify해보아라" 일단 이런 문제 보고 아 못풀겠다 넘겼더니,
"앞의 답변에 대해서 장/단점이 무엇인가?" 첫번째를 못풀었으니 그냥 넘기고
"Mitigation 방법이 무엇인가?" 이런식으로 문제가 이어지더라고요.
첫번째 질문도 이해를 못했는데, 두번째 세번째 연속으로 관련질문이 나오니, 아, 이거 망했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아는것만 풀어나가는데 문득 시간을 보니 시간이 엄청나게 부족해있더라고요.
지문도 엄청 길고, 답변도 영작해야 하는 상황인데,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니 20%도 못풀었는데 시간은 벌써 절반을 넘어가고..

정신 차리고 그때부터 시험풀이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정확한 답을 작성하자가 아니라, 시간 내에 뭐라도 비슷한거라도 써놓자.
지문 거의 읽지도 못하고 문제부터 보고 해당 지문 재빨리 확인하는 형태로 정신없이 풀었습니다.
그리고 답변도 처음엔 문법/단어철자 신경쓰다가, 그냥 그런 것들 다 포기하고, 단어 몇 개만 쓰고 넘어갔구요.
예를 들어, Justify 하라고 하면, not complex, cheap cost, 그냥 이렇게 초딩스러운 문장 쓰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에세이 모든 문제에 어떻게든 답변 다 달고 겨우 시간내 마쳤습니다.

멀티플은 Level 2랑 비슷해서, 무난히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은 했지만, 점수를 안알려주니 에세이에서 제가 얼마큼 답을 맞췄는지 모르죠.
Raddit이란 외국사이트에서 후기 읽어보니, Level 3는 에세이에서 최대한 점수를 방어하고, 멀티플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거다
라고 외국인이 쓴 글이 공감갔습니다. 영어쓰는 네이티브들도 에세이를 그렇게 생각하는데 한국사람들에게 체감난이도는
정말 높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에세이에 대해서 준비나 대응을 제대로 안했던 것이 후회되었고, 만약 불합격하면, 에세이 제대로 대응하자 다짐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문제는 안풀어봤지만, KOSFI에서 제공해주는 Daily 문제는 모두 다 확실히 챙겼습니다.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튼 이렇게 CFA를 졸업하게 되었고, 그동안 KOSFI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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