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vel 3 합격 후기 | ||||
---|---|---|---|---|---|
등록일 | 2015-08-17 오후 4:16:00 | 조회수 | 3196 | ||
드디어 저에게도 합격후기를 쓰는 날이 왔네요 ^^ 저는 문과대학(비전공자)을 나와서 제조업에서 근무하다가 2010년 증권사로 이직을 하고나서 5년동안 강좌를 들었고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재남 박사님과, 김종곤선생님, 권오상선생님, 이동훈선생님, 김용석선생님, 김희상 선생님 등 정말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시험 및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었고, 회사와 시험만을 위해 달려왔던 것이 한편으로 아쉽지만 합격하고 나니 사실은 엄청 기쁘다기 보다는, 이제 next level 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 마음이 평안하고 홀가분하네요 시험을 공부하고 합격하니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이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업무 상 사람을 처음 만나 명함을 교환할 때 CFA 등 자격증이 명함에 써 있을 때 부럽고 훌륭한 사람같이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그런 명함을 볼 때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 이런 저런 서론이 좀 길어졌고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준비생님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적자면 1. CFA 시험은 정말 길고도 고난의 연속인 시험인 거 같습니다. 시작을 할 때 많이 고민 후 시작하고, 시작했으면 회사와 전공을 제외한 모든 걸 포기하고 합격할 때 까지 준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합격해야 의미가 있고 빨리 붙어야 덜 힘든거 같습니다. (CFA 장수생으로 느낀 점^^ ) 2. 합격 수기를 많이 읽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 말을 저도 다른 분의 합격수기에서 읽은 건데 다른 분들의 공부 방법 및 동기부여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내가 어디가 부족한 지 알 수 있거든요 3. 저는 슈웨저 노트만 보고 커리큘럼 북은 문제 푸는 정도만 봤습니다. 1~3차까지 전부요. 단 슈웨저 노트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중요 포인트는 암기하고 (특히 에세이를 위해), 중요 계산 문제는 여러번 풀어서 익숙해져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듯 합니다. 3차 기출문제 및 목이그잼도 거의 다 보고 문제집도 왠만한건 풀어 봤습니다. 4. 저는 스터디 그룹은 안했는데 저의 공부 스타일이랑 안맞아서 였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만나서 같이 공부하기도 어렵기도 했고요.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5. 동영상 강의는 2번은 봐야 할 듯 합니다. 2번째는 속독으로라도요. 저는 2차 및 3차를 한번씩 떨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번씩 보게 된 케이스지만요. 첫번째 들을 때는 다 아는거 같았지만 2번 째 들을 때 내용이 머리로 정리되고 큰 그림이 그려지면서 전체적인 이해도가 확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6. 서브 노트는 꼭 만들되 김희상 선생님이 만드는 노트 정도로 2~3장(작은 글씨로)으로 간결하게 만들어야 효과가 큰 거 같습니다. 7. 직장인이 대부분이므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평일에 동영상 업데이트 되면 주중에 다 보고 주말은 복습 및 연습문제 풀이가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다른 합격후기에도 많이 있는 말 이지만 실천하기 무지 어렵습니다. 저도 그랬지만요 여기서 복습은 과거 몇 주 전에 들었던 강좌를 포함한 현실적인 복습입니다.) 8.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내용 및 공부 방법 등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이었습니다. 작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실패를 겪었지만 올해는 그대로 따라해서 합격한 거 같습니다. 9. 공부하면서 시간을 별로 뺏기지 않는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방법을 한 두개 찾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저는 작년에는 스트레스 풀기 위해 컴퓨터로 장기를 두다가 시간을 많이 빼았겨 떨어졌었는데요. (대신 장기 실력은 엄청 늘었음 ^^ 장기 두 세판만 두면 한시간 훌쩍 지나감.) 올해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모바일게임인 쿠키런을 했습니다. (게임 하는데 약 5분?) 10. 마지막으로 레벨3 볼 때 가장 궁금한데 아무도 시원하게 답을 안해주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운영자님께 동영상 빨리 업데이트 해 달라고 엄청 괴롭혔었는데요 ^^ 한 30번(매주 1번씩) 전화한 거 같네요. 죄송했고요. 고의가 아니었고 너무 절박해서 였습니다. 아기가 태어나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했거든요 ^^ 항상 잘 응대 및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다음글 | CFA level 3(비전공자) |
---|---|
이전글 | Lv 3 합격 후기 |